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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취향 영화,드라마 리뷰

너의 이름은 미래는 노력하면바꿀수있어

by 선남진아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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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2017.01.04.

등급-12세 관람가

장르-애니메이션,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일본

러닝타임-106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 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 기적이 시작된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꾼다 낯선 가족, 낯선 친구들, 낯선 풍경들... 반복되는 꿈과 흘러가는 시간 속, 마침내 깨닫는다 우리, 서로 뒤바뀐 거야?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 반드시 만나야 하는 운명이 되다 서로에게 남긴 메모를 확인하며 점점 친구가 되어가는 타키미츠하언제부턴가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자 자신들이 특별하게 이어져있었음을 깨달은 타키미츠하를 만나러 가는데...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잊으면 안 되는 사람 너의 이름은?

 

몸이 바뀐다

어떤 이유인지 어느 날 갑자기 몸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는 미츠하와 타키는 당황스럽습니다. 서로 누구인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인데 심지어 남자는 여자 몸으로 여자는 남자 몸으로 바뀌게 됩니다. 보면 참 순수한 느낌의 두 주인공의 반응들이 풋풋하고 귀엽습니다. 바뀐몸으로 서로의 일을 대신해주며 지내다가 원래 몸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다. 문득 미츠하를 만나고 싶은 타키는 미츠하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미츠하 또한 타키를 궁금해하지만 쉽게 찾을 수가 없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점점 애틋함과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어 가는데 점점 알수록 두려움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씩 정보를 모아가는데 타키의 얼굴은 굳어져 가고 미츠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같은 시간을 함께한다고 생각한 두 사람은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몸이 바뀐 이유는 따로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려면 커다란 일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큰 벽과 같은 일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들 힘을 내 막아내려고 합니다. 미츠하와 타키의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배경과 재난을 다루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는 보통 대부분 실제 일본 풍경과 마을 배경이 들어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건물 특징과 느낌을 살려 저기는 일본이다! 이런 느낌이! 느껴지도록 그려냈기 때문에 작화 또한 다른 영화들처럼 세심하고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황혼과 노을 두 사람이 손을 내미는 장면에서는 두근거리며 보게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미츠하가 살던 마을이 혜성 충돌이라는 재난의 내용을 깊게 다뤘던 사건이 바로 동일본 대지진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때의 상실과 슬픔을 너의 이름은을 통해 치유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려던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들 또한 그런 시절이 있었다..

너의 이름은을 보면 미츠하와 타키는 점점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마음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런 장면을 본다면 어릴 적 우리도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건지 우정인 건지 감정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예전의 모습을 생각나게 합니다. 뒤늦게 내 마음을 알아차렸지만 이미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미츠하와 타키를 보면서 둘이 힘든 일을 해쳐나가면서 마음을 전할 때의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지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너희는 이루어 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정해진 운명만 믿고 바꾸지 않으려던 사람들과 달리 타키는 바꾸려고 합니다. 미츠하도 함께 노력하면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운명이 정해졌다고 해서 미래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화를 내는 거 같았습니다. 둘은 정해진 운명을 벗어나 미래를 바꿉니다. “너의 이름은은 여러 번 볼 때마다 다른 교훈을 얻습니다. 처음에는 풋풋한 사랑을 하던 때가 많이 생각나면서 두 번째는 미래를 걱정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의 나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현실에 마주해 무너지지 말고 미래를 바꿔보자고 생각하며 저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가족들, 연인들,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친구들 모두가 보기 좋은 힐링타임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또한 영상미가 훌륭해 영화의 내용뿐만 아니라 보시기만 해도 차분함과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하니 마음이 답답할 때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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