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취향 영화,드라마 리뷰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당신에겐 있나요?

by 선남진아 2022. 4. 28.
반응형

지금 만나러 갑니다.- 멜로 로맨스

개봉 : 2018.03.14

평점 : 8.98

감독 : 이장훈

 

소지섭 손예진 김지환 고창석

 

어느 한 구름나라. 구름나라 위에서 엄마펭귄은 매일 아기 펭귄을 보고 울고 있다. 어느 날 장마가 시작되면서 열차를 타고 아기 펭귄이 있는 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아기 펭귄을 만난 엄마 펭귄은 하루하루 의미 있고 행복하게 보낸다. 장마가 끝날 무렵 엄마 펭귄은 다시 구름나라로 돌아가게 된다.

 

소지섭(우진)을 바라보고 있는 김지환(지호) 장례식장 배경이 나오고 지호 엄마인 손예진(수아)는 지호가 7살이 될 때 죽게 된다. 

소지섭(우진)은 스포츠센터에서 일하고 아들 지호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엄마의 옷장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다. 

아침 우진은 아들 지호를 깨워 아침을 먹이는데 뭔가 어설프다. 기상 일보를 보는 아들 지호. 지호는 장마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 기뻐하면서 우진에게 장마가 오면 엄마가 돌아올 거야 라고 이야기를 한다.

 

엄마가 돌아왔어!

스포츠센터에서 일하는 우진. 우진은 어딘가 몸이 안 좋다. 아들 지호는 학교에서 이어달리기 대표로 나가는데 아빠가 몸이 안 좋은 것을 알고 있는 지호는 기분이 안 좋다. 지호는 학교를 마치고 어느 한 빵집을 가는데 그 빵집에는 우진의 오랜 친구 고창석(홍구)이 빵 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호는 이어달리기를 나가야 되는데 아빠는 아파서 못 나가서 속상하다고 얘기를 하고 홍구는 얘기를 듣고 자신이 대신 나간다고 얘기를 한다. 

아빠가 아닌 홍구는 이어 달리기를 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호가 속상해 하고 있는데 아빠 우진이 천천히 뛰어도 되지 라며 이어달리기를 뛰게 된다. 우진은 아들 지호를 위해 뛰기 시작하는데 몸이 불편한 우진은 결국 뛰다가 쓰러지고 만다. 

아들 지호는 엄마가 아파서 떠난 것처럼 아빠 우진이 지호 곁을 떠날 까봐 불안해하고 아빠 우진은 지호 곁을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다.

다음 날 비가 오기 시작하고 아들 지호는 신이 나서 집 앞 기차역에 뛰어간다. 엄마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지호는 우진과 같이 엄마를 기다리는데 엄마는 오지 않는다. 우진은 지호를 달래며 지호를 안고 돌아가는데 터널에 어떤 여자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갑자기 엄마라고 부르며 달려가는 지호. 같이 달려온 우진은 그 여자를 보고 당황하며 놀라게 된다. 자신의 아내는 분명히 죽었는데 눈앞에 죽은 아내가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내 수아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일단 우진은 수아를 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뭔가 불안한 우진. 우진은 아들 지호한테 엄마가 돌아온 것은 비밀이고 우리 셋은 쭉 같이 살았던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기억을 못 해도 돌아온 수아 때문이 기분이 좋은 우진. 우진은 매일매일을 행복해한다. 수아는 예전이랑 다르게 뭔가 이상하고 수아는 우리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보고 과거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거 고등학교 시절 우진은 수아에게 계속 관심이 있었고 쭉 지켜보다 결국 잘 안되고 졸업하게 된다. 우진은 체육특기 생으로 지방대를 가고 수아는 공부를 잘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가게 돼서 둘은 멀어지게 된다. 

그 후 우진은 수아에게 전화를 시도해 보지만 잘 안되고 군대를 가게 된다. 군대 전역 후 홍구 덕분에 전화에 성공한 우진은 수아와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되는데. 만나서 밥을 먹고 서로 이야기를 하고 집에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온 우진과 수아 하지만 둘은 헤어지기 싫다. 버스는 여러 대 지나가는데 핑계를 대며 안타는 수아. 우진도 나쁘진 않다. 결국 버스를 타는 수아. 우진은 이대로 헤어지면 안 될 것 같은 마음 버스를 쫓아 뛰어가고 수아에게 편지를 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그들의 사랑은 시작된다.

 

현시점으로 다시 돌아온 우진과 수아. 수아는 점점 생활에 익숙해지고 또다시 우진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매일매일이 행복하게 보내게 된다.

집 청소를 하게 된 수아 수아는 창고에서 한 다이어리를 발견하고 자신이 썼던 다이어리를 보고 흐뭇하게 읽다가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 진다. 비가 그치면 자신이 돌아가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수아. 수아는 지호에게 수아가 없어도 잘 지낼 수 있게 집안일 을 알려주고 수아는 우진의 친구 홍구의 빵 집에 가게 된다. 

홍구와 대화하는 수아. 수아는 홍구에게 어떤 부탁을 하고 케이크를 사고 집으로 돌아온다.  지호의 생일을 챙겨주는 우진과 수아 이 세 사람은 너무 행복해한다.

 

수아는 아들 지호의 학예회를 보고 자신이 이제 돌아가야 된다는 것을 알고 다시 터널로 향한다. 그때 아들 지호와 우진은 터널로 오고 울면서 수아를 보내주게 된다.

 

그 후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온 우진. 우진은 수아를 그리워하지만 평소보다 더 잘 지내려고 노력한다. 우진은 약을 먹던 중 어떤 열쇠를 발견하고 창고로 향하게 되고 창고에서 수아의 다이어리를 보게 된다.

과거 수아는 원래부터 우진보다 먼저 좋아하고 있었고 우진이 전화하기를 기다렸고 둘의 만남이 있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 수아는 꿈을 꿨는데 우진과 지호를 꿈에서 먼저 만나고 자신이 죽는 것을 알면서도 우진을 만나 또다시 사랑한 것을 다이어리에서 알게 된다.

수아는 꿈에서 본 장면 지호와 우진과 같이 가정을 만들고 살았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꿈에서 꾼 장면의 장소를 찾아가고 더 계속 우진을 생각하게 되고 수아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자신이 죽게 되지만 우진과 지호를 다시 만나러 가면서 끝이 난다. 우진과 지호 지금 만나러 갑니다.

 

끊을 수 없는 사랑

영화 자체가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라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그 기적을 느끼고 싶을 것 같다. 수아는 마지막까지 우진을 선택했다. 자신이 죽는 것을 알면서. 솔직히 현실에는 뭔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그런 사랑을 꿈꾸고 싶을 것이다. 가족과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이고 우리 가족한테 더 잘하자라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영화이다. 누구랑 봐도 좋을 것 같은 영화이고 너무 현실로 영화에 다가가지 말고 그 영화 자체에 느낌을 받았으면 좋을 것 같은  영화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