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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취향 영화,드라마 리뷰

남자가 사랑할때 눈물나게 좋은 순간 일생에 단 한 번.

by 선남진아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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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태일),한혜진(호정)

 

개봉 : 2014.01.22

평점 : 8.48

감독 : 한동욱

 

태일은 빌린 돈을 받아내는 사채업자이다. 어느 날 직원들은 빌린 돈을 받으러 갔다가 받지도 못 하고 돌아오는데 태일의 친구이자 대표인 두철의 부탁으로 태일 자신이 돈을 받으러 가게 된다.  돈을 받으러 도착한 곳은 병원 돈을 빌린 사람의 딸(호정)이 간병을 하고 있는데 태일은 그 딸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돈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무력으로 돈을 받아내려고 하고 결국 돈을 갚는다는 각서를 받아내게 된다.

태일은 원래는 빌린 사람의 사정을 조금은 봐주면서 돈을 받는 인정 많은 사채업자이고 일을 하고 돌아가던 중 은행에서 일하는 호정을 보게 된다. 태일은 호정이 아버지 치료비 때문에 사채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호정에게 점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시작되는 사랑

태일은 호정에게 대화를 하자고 하고 대화를 하는데 태일의 관심이 싫은 호정은 태일을 자꾸 피하게 된다. 태일은 자신의 친구이자 대표인 두철한테 추석 보너스로 호정에게 받을 돈을 달라고 하게 된다.

태일은 자신을 피하는 호정을 계속 쫓아다니고 태일은 호정에게 한 가지 제한을 한다. 자신을 한 시간 씩 만나주면 네모 칸에 색칠을 할 건데 네모칸에 색칠이 다 끝나면 호정이 쓴 각서를 주겠다고 제한하고 호정은 고민 끝에 태일의 제한을 받아들이고 만남을 시작한다. 태일은 호정의 관심을 사기 위해 엄청 노력을 하고 노력하는 태일의 모습을 호정은 싫지많은 않다. 진심으로 노력하는 태일에게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호정. 둘은 점점 사이가 가까워지고 있다

한 편 태일이 점점 일을 안 하자 두철은 부하들을 시켜 태일이 봐주고 있는 가게에 돈을 받아오라고 시키고 그 가게에 난동을 부리고 있는 부하들한테 소리치며 말리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호정. 호정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진다.

그 모습을 보고 돌아온 호정은 태일과 만남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고 병실에 들어오는데 병실에는 아버지가 없다. 아버지를 찾아 옥상에 올라가는데 태일이 아버지를 돌보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호정은 다시는 찾아오지도 말고 만나지도 말자고 소리치게 된다. 그 후 태일은 호정에 대한 마음을 그만두려고 마음먹게 되고 잊을 무렵 호정의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태일은 장례식장에 찾아가게 되고 사람 한 명 없는 장례식장을 보고 자신의 지인들을 불러 호정을 위로하고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호정의 옆을 지키게 된다. 

호정은 자신의 옆에 항상 있어 준 태일에게 점점 관심이 가고 호정 또한 태일한테 자신이 좋아한다는 관심을 표현하게 되고 둘은 연인이 된다. 

태일과 호정은 동거를 하고 호정은 치킨집 하며 소소하게 살자고 한다. 태일은 대표인 두철한테 찾아가 일을 그만둔다고 얘기하는데 두철은 마지막으로 크게 한 탕하자고 제한한다. 제한을 거절한 태일. 테일은 자신이 맡아서 하고 있던 일만 마무리하고 그만두려고 하는데 일을 하다가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병원을 가게 되고 병원에서 자신의 머리에 종양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태일은 치킨집을 하려던 돈을 들고 마지막으로 크게 돈을 벌 목적으로 두철을 찾아가게 되고 두철한테 꼭 필요한 돈이라며 두철의 일을 같이 하게 된다. 하지만 두철은 태일을 배신하고 태일은 돈을 전부 잃게 된다. 태일은 돈을 잃고 혼자 술을 먹고 있는데 호정이 찾아온다. 하지만 호정한테 정을 떼려고 심한 말을 하게 되고 상처 받은 호정은 그 자리를 나가게 되고 화난 태일은 그 자리에 있던 군인들한테 시비를 걸고 경찰서에 가게 된다.

2년 뒤 출소를 한 태일. 태일은 호정을 다시 찾아가는데 호정은 자신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며 태일을 다시 피하기 시작한다. 

태일은 두철의 소식을 듣게 되고 두철을 찾아가 자신에게 사기 쳤던 돈을 달라고 하는데 두철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돈을 주지 않는다. 태일은 마지막 방법으로 두철에게 자신이 죽는다는 소식을 말하게 되고 태일은 두철에게 돈을 받고 호정에게 돌려주러 호정을 찾아간다. 태일은 호정에게 돈을 돌려두고 마지막 인사를 한 뒤 돌아가게 되고 며칠 뒤 우연히 소개팅을 하고 있는 호정을 보고 웃으며 길을 가던 도중 쓰러지고 말게 된다. 

정신을 차린 태일. 태일은 병원이다. 태일은 병원비를 호정이 계산한 것을 알게 되고. 호정은 태일의 지금까지 있었던 소식과 태일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 만난 둘. 호정은 태일을 마지막 죽는 날까지 간호를 하고 태일은 죽고 한 남자의 마지막 사랑이 끝나게 된다.

 

잔잔한 슬픔

너무 가슴 아프게 끝이 나고 솔직히 여자 주인공인 호정이 많이 안타깝다. 자신이 진짜 사랑한 사람한테 배신당하고 자신이 진짜 사랑한 사람 두 명의 마지막을 보게 되고. 영화를 보며 웃었다 울었다 반복되는 영화 같다. 

마지막까지 사람을 울리는 영화였고 보는 내내 가슴이 찡한 영화였다. 누구랑 봐도 좋을 듯한 영화이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훌륭했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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